페이스북, 페이팔 사장 전격 영입…왜?

메신저 통한 송금 서비스 제공할 듯

일반입력 :2014/06/10 09:18    수정: 2014/06/10 09:18

이재운 기자

페이스북의 전자화폐 서비스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페이팔 사장을 영입하며 메신저를 통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팔 사장을 모바일메시징 사업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마커스도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인정했다.

페이스북은 보도자료를 통해 “데이비드는 뛰어난 제품을 설계하고 사업에 접근하는 창의적인 방식을 통해 IT 산업계에서 보여준 존경 받는 리더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마커스 신임 부사장은 8세 때부터 코딩을 시작했으며 23세에 처음 창업을 했다. 이후 지난 2011년에 이베이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자회사인 페이팔에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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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모바일 메신저 사업을 육성해 미래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매일 120억개의 메시지가 페이스북 모바일메신저를 통해 오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페이스북은 최근 아일랜드 당국에 전자화폐 발행 권리를 신청했으며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당국의 승인을 얻을 경우 메신저를 통한 전자화폐 거래가 가능해진다. 국내에서는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통한 전자지갑 서비스를 제공해 송금 서비스를 위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경쟁 구도도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