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슈피겐, 브랜드도 ‘슈피겐’으로

일반입력 :2014/06/09 09:39

이재운 기자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사 슈피겐코리아가 브랜드를 슈피겐SGP에서 ‘슈피겐’으로 변경한다.

9일 슈피겐코리아(대표 김대영)는 브랜드명을 슈피겐(SPIGEN)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브랜드 로고(BI)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슈피겐은 거울을 의미하는 독일어 슈피겔(Spiegel)과 유전자를 의미하는 독일어 겐(Gen)의 합성어로 ‘고객의 마음을 거울로 비춰보듯 소비자 중심으로 생각하고 고객 중심의 유전자를 지닌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슈피겐코리아는 설명했다.

또 브랜드 변경을 통해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와 관련된 모든 제품을 다루는 브랜드로 발돋움하며 ‘당신이 원하는 그 무엇(Something you want)’을 창조한다는 브랜드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슈피겐코리아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확대도 강화할 계획이다.

당초 슈피겐코리아는 ‘SGP’라는 브랜드를 사용해왔으나 해외에서 이미 같은 이름으로 등록된 브랜드가 있어 슈피겐SGP라는 복합적인 브랜드를 사용하며 실질적으로 ‘슈피겐’을 강조해왔다.

슈피겐코리아는 이 밖에도 새로운 홈페이지를 선보이는 동시에 새 브랜드 발표에 따른 각종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18일까지는 11번가를 통해 베스트셀러 제품을 25~5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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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봉환 슈피겐코리아 본부장은 “슈피겐은 모바일 액세서리를 주축으로 국내와 미국의 디자인 연구소를 통해 끊임없는 노력을 펼치며 사용자에 집중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새롭게 디자인해나가고 있다”며 “브랜드명 변경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소비자 만족을 추구하는 글로벌 종합 액세서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피겐코리아는 지난달 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며 상장 준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