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구차구' 진짜 모바일 축구 게임이 왔다

일반입력 :2014/06/06 09:20    수정: 2014/06/06 13:39

김지만 기자

CJ넷마블이 모바일 게임시장에 새로운 축구 게임 '차구차구'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차구차구는 동명의 온라인 게임을 모바일로 이식해 제작한 게임이다. 게임은 SD캐릭터의 캐주얼함과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단점은 보완해 이용자들에게 공개됐다.

이 게임은 축구 게임이라는 이름아래 다양한 게임성을 보유한 타 모바일 게임들과는 다르다. 차구차구는 정통 축구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이용자가 직접하는 축구가 중심이 되어 라인업을 갖추고 전략을 짜는 본연의 재미에 집중했다.

차구차구를 제작한 애니파크는 마구마구 시절부터 쌓아온 캐주얼의 노하우를 차구차구에 그대로 담았다. 또한 온라인에서 하지 못했던 축구 게임의 재미를 모바일로 선보이는데 주력해 현재 이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은 기본적인 싱글리그 외에 배틀리그, 스페셜리그, 미니게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싱글 리그의 경우는 이용자가 혼자서 다양한 팀들에 맞서 돌파하는 리그로 직접 선수들을 뽑고 전술을 세워 나서야 된다.

배틀리그는 PvP로 이용자가 직접 캐릭터들을 다룰 수는 없지만 전술과 스쿼드로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다. 상대방의 전술과 전략에 따라 자신의 전략 등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게임의 색다른 맛을 전해 준다.

이와 함께 진짜 게임같은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스페셜리그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만한 미니게임은 이용자들에게 한층 더 많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게임은 이용자들이 뽑은 선수 카드들 기반으로 움직이게 된다. 국제축구선수협회와 K리그 라이선스로 실존하는 선수들을 게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초반에는 낮은 단계의 선수들을 얻겠지만 이후 마스터 이상급의 선수 카드들로 빠르고 강한 축구를 구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게임 플레이 방법은 간단하다. 가상 패드를 통한 플레이나 터치 조작을 통한 두 가지 조작법을 지원하고 있어 이용자가 원하는 방법으로 즐기면된다. 또 뛰어난 AI를 앞세운 자동 조작도 존재해 손쉽게 누구나 게임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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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구차구는 직접 접해본다면 누구나 게임이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부해 쉽게 빠져들 수 있으며 선수들을 수집하는 재미도 있어 축구 본연의 맛을 느끼는 것이 가능하다.

아직 버그나 세밀한 부분 등이 잡히지 않아 불편한 점들은 존재하고 있지만 CJ넷마블측은 꾸준한 업데이트를 약속한 만큼 발전될 게임에 기대가 크다. 또한 6월 중순부터 이어질 월드컵과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들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