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통화 기능 ‘T전화’ 이용자 100만 돌파

일반입력 :2014/06/04 10:26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지난 2월 선보인 올IP 기반 통화 플랫폼인 ‘T전화’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T전화는 전화의 본질적 기능인 ‘통화’를 음성과 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SK텔레콤만의 서비스로 강화한 통화 플랫폼이다. T전화 이용 가능 단말은 현재까지 삼성 갤럭시S5, LG G3, 팬택 베가아이언2 등 총 10종이며, 향후 출시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대부분 기종에 ‘T전화’가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T전화 이용자가 가장 자주 사용하고 있는 기능은 ‘안심통화’와 ‘T114’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안심하고 걸고 받는 전화라는 기능이 실제로도 각광받고 있다는 뜻이다.

T전화 안심통화 기능은 다른 이용자가 등록한 전화번호 평가를 공유해 해당 번호의 수신 여부를 결정하도록 돕는 피싱방지 기능이다. SK텔레콤은 T전화 이용자의 10%는 스팸 스미싱 전화 정보 생성에 적극 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이용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이 직접 만들어나가는 안심통화 환경이 더욱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전망했다.

T114는 T전화 이용자 중 40%가 월 1회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번호 안내(114)를 통하지 않더라도 연락처에서 약 100만여개의 번호를 고객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로 검색하고, 전화번호 홈페이지 지도 등 관련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

관련기사

이밖에 자주 통화하는 12개의 추천 번호를 한 화면에 보여주는 ‘홈화면’과 요금제 및 데이터 음성 잔여량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태균 SK텔레콤 상품기획본부장은 “T전화를 통해 고객들이 실제 생활에서 서비스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상품 서비스 혁신 경쟁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라며, “연내 관련 API를 외부 사업자들에게 개방하는 열린 협력을 통해 T전화를 외부 업체의 창의적 서비스와 융합해 지속 확장ㆍ발전하는 새로운 개념의 전화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