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출신 검색 스타트업, 1억원 투자 유치

일반입력 :2014/06/02 14:58    수정: 2014/06/02 15:06

남혜현 기자

구글, 네이버 출신 개발자들이 창업한 검색 기술 스타트업 큐리온이 벤처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1억원을 투자 받았다.

2일 케이큐브벤처스는 이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큐리온이 차세대 시멘틱 검색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사업 형태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큐리온은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 연구개발사업(TIPS)의 운영기관인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5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합쳐 총 6억원 이상 자금을 확보했다.

큐리온은 차별화된 데이터 마이닝 기술로 차세대 시맨틱 검색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기술기반 스타트업이다. 웹 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데이터(빅 데이터)를 일차원적 비교분석이 아닌, 다차원적으로 분석하고 요약해 사용자에게 포괄적이고 향상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삼았다.

이 회사가 집중하는 시맨틱 검색은 언어를 다방면으로 분석하는 원천 기술로, 레스토랑, 여행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 가능하다. B2C 서비스나 B2B 기술·솔루션 등 영역과 형태에 제한 없이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

현재 큐리온은 특정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리뷰를 검색해 해당 서비스의 특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시맨틱 검색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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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온은 포털 네이버에서 7년 이상 다양한 세부 검색 서비스(블로그, 지식쇼핑, 카페, 뉴스, 여행 등)를 만든 경험이 있는 이우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 실리콘벨리 검색기술 기업인 와이즈넛 공동 창업자이자 구글 본사에서 다수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승엽 최고경영자(CEO)가 주축이 되어 R&D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케이큐브벤처스의 김기준 파트너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원하는 정보만을 정확히 다각도로 분석하고 걸러 찾아주는 검색 기술은 발전될 수 있는 여지가 무궁무진하다며 큐리온은 언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기술인 차세대 시맨틱 검색 분야를 새롭게 혁신 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