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러너2, 시장에 새바람 몰고오나

일반입력 :2014/06/02 10:55    수정: 2014/06/02 10:57

김지만 기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자사의 대표 모바일 러닝 게임 '윈드러너'의 공식 후속작인 '윈드러너2'를 지난 30일 공개했다.

위메이드가 서비스를 맡고 링크투모로우에서 제작한 윈드러너2는 기존 러닝게임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 속에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현재 다운로드 순위 10위권에 오르며 점차 인기를 얻고 있는 모습.

이 게임은 위메이드가 윈드러너를 이을 대표 러닝 게임으로 제작부터 심혈을 기울인 타이틀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특별히 이용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게임 플레이를 안겨주고자 스테이지 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초기에만 해도 러닝 게임이 주류를 이어왔다. 하지만 첫 러닝 게임들의 뒤를 이을 후속작들이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면서 해당 장르의 성장이 지체됐었다.

아직도 모바일 게임 차트의 러닝 게임들은 쿠키런과 윈드러너를 제외하고는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윈드러너2는 새로운 게임성을 가지고 해당 장르의 부흥기와 모바일 게임에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새로워진 윈드러너2는 이용자들의 수집 욕구와 러닝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킨다. 기존의 러닝 장르라는 게임성은 살리면서 별을 수집해야되는 더 세밀한 게임성을 요구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주고 있다.

이용자들의 게임 초기 반응 좋은 상태다. 기존 게임성을 버리고 스테이지 형식을 선택한 것에 대해 일부 이용자들은 혹평 중이나 러닝게임의 장점을 살리면서 새로운 게임성을 더했다는 점을 높게 사고 있다.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의 상황도 윈드러너2에게 좋게 흘러가고 있다. 최근까지는 모바일 RPG가 시장에서 주류를 이어왔지만 근래 들어와 다시금 캐주얼 게임들이 출시되며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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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측은 윈드러너2의 안드로이드 버전만 출시된 상태로 조만간 iOS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상승세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현재도 꾸준히 다운로드 수가 늘어나고 매출이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마케팅과 홍보가 더해진다면 상승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업계의 분석이다.

한 모바일 게임업계 관계자는 위메이드가 윈드러너의 후속작 윈드러너2를 이용자들에게 공개했다며 아직은 크게 붐업이 일어나고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점차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으로 윈드러너라는 큰 IP를 가지고 있는 만큼 윈드러너2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