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 깜짝 공개?…리허설 포착

WWDC 프리젠테이션 준비 추정 영상

일반입력 :2014/06/01 11:11    수정: 2014/06/02 07:14

김태정 기자

애플의 아이폰6 발표 준비 장면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해외에서 화제다. 진위 여부가 불분명하지만 아이폰6 공개가 임박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31일(현지시간) 프랑스 IT전문매체 NWE는 대형 무대에 애플 로고가 새겨진 휴대폰이 프리젠테이션 형태로 선보여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좌석은 텅 비어있고, 프리젠테이션을 다루는 이들 몇몇이 여러 가지 장면을 점검하는 것으로 보인다. 프리젠테이션 화면에 나온 휴대폰은 그간 외신을 통해 알려진 아이폰6 추정 제품과 거의 동일해 보인다. 뒷면의 선과 둥근 모서리, 홈 버튼 등이 익숙한 형태다.

아이폰5와 아이폰5s가 갖춘 애플의 알루미늄 유니바디 케이스를 상하좌우로 늘리고 모서리를 둥글게 디자인 했다.

외신들은 이 영상에 나온 무대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웨스트컨벤션센터’일 수 있다며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3일 새벽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 WWDC가 개최될 장소다.

현재 애플은 모스콘웨스트컨벤션센터에서 WWDC 리허설을 진행 중이며, iOS8와 새로운 OS X 등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장 입구에 ‘8’와 ‘X’ 등 신형 OS를 나타내는 현수막 등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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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는 이번 WWDC에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유력했지만, NWE의 영상은 ‘깜짝쇼’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호주의 유명 IT 블로거 소니딕슨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6에 대한 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200여명의 보안요원을 최근 새로 고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