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스냅드래곤805 탑재 방수폰 준비”

일반입력 :2014/05/30 10:05    수정: 2014/05/30 10:19

김태정 기자

대만 HTC가 방수 기능과 퀄컴의 스냅드래곤805 프로세서를 스마트폰 신작에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소식통을 인용해 HTC의 신작 스마트폰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HTC는 스냅드래곤805 프로세서의 스마트폰 탑재 준비를 마쳤다. 세계 최초로 스냅드래곤805 스마트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스냅드래곤805는 퀄컴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프로세서로써, 울트라HD TV에 맞는 4K 그래픽과 광대역 LTE-A 통신망 등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시중에 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없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최근 출시한 제품에 스냅드래곤 805가 아니라 801을 탑재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스냅드래곤805를 탑재한 ‘갤럭시S5 프라임(가칭)’을 하반기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또 차기 M8은 방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방수 기능을 갖춘 삼성전자 갤럭시S5에 대한 대항 성격으로 볼 수 있다.

HTC는 기존부터 스마트폰에 방수 기능을 넣을 것이라고 몇 차례 예고한 바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방수 스마트폰을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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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M8이 LG전자 G3처럼 초고해상도(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을 것이라는 루머들도 있지만 실제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한편, HTC는 올해 1분기에 순손실 6천200만달러를 기록했고, 점유율 순위는 8~10위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