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디자인 아이워치…7~8월 생산"

최소 2종, 3인치,1.7인치에 무게

일반입력 :2014/05/29 08:54    수정: 2014/05/29 11:04

이재구 기자

“애플의 아이워치는 일반 시계처럼 둥근 디자인이며 최소한 남성과 여성용 2개 모델로 나온다. 오는 7월~8월에 생산을 시작한다. 생산량은 1천800만~2천100만대가 될 전망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8일(현지시간) 브라이언 블레어 로젠블라트증권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브라이언 블레어 분석가는 최근 타이완을 방문해 애플 공급망 관계자들을 통해 아이워치에 대한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레어분석가는 공급망관계자의 말을 인용, “아이워치는 둥근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모토로라의 티저 광고에 등장하는 모토360과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두께는 훨씬 더 얇다”고 전했다.

그는 또“애플의 주문량이 예상보다 많다”며 올 하반기에 1천800만~2100만대의 아이워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당초 예상치는 1천500만~2천만대였다.

그는 “아이워치 모델은 최소 2개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는 남성용, 다른 하나는 여성용으로서 초기 아이워치 루머가 나돌 때 스케치에 등장했던 1.3인치와 1.7인치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들 소문은 애플기기 출시에 관한 한 신뢰성을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는 궈밍치 KGI증권분석가가 “아이워치는 2가지 사이즈로 팔릴 것”이라고 말하면서 신빙성을 더했다.

블레어는 또 아이워치가 이미 생산되고 있다는 앞서의 보도들에 대해 “아이워치는 7~8월 중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아이워치는 8월~9월에 판매될 것으로 전해져 왔다.

하지만 외신들은 아이워치가 WWDC2014에서 등장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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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워치는 애플의 헬스북 앱을 실행하는 중심단말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 분석가는 아이워치가 건강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건강보험사의 보조금을 지불받는 단말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한편 모토로라는 스마트워치 모토360 티저를 공개했지만 구체적 출시일은 언급하지 않은 채 “여름에 발표될 것”이라고만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