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소셜스피엘, 자본·업무 제휴

일반입력 :2014/05/29 08:05    수정: 2014/05/29 08:08

넥슨이 오스트리아 개발사인 소셜스피엘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신작 게임 글로벌 판권을 취득했다는 소식이다.

지난 28일자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에 본사를 둔 넥슨은 오스트리아 개발사인 소셜스피엘 엔터테인먼트와 자본·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소셜스피엘은 2010년에 락스타게임즈와 딥실버 멤버에 의해 설립된 게임 개발사다. 이 회사는 게임 업계 유명인사인 마이크 보라스 씨와 헬멧 핫라타 씨가 이끌고 있으며 유럽을 거점으로 해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고품질 부분유료 웹브라우저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소셜스피엘은 2011년 독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게임상인 ‘독일 게임 개발자 시상식’ 소셜 게임 부문에 ‘타이트 라인스 피싱’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넥슨은 이사진 1명을 파견할 예정이며, 소셜스피엘이 개발 중인 모바일 및 태블릿용 신작 게임의 글로벌 판권을 취득하게 됐다. 제목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이 작품은 다양한 던전을 영웅과 무기를 활용해 플레이하는 액션 RP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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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이번 장기적인 제휴로 소셜스피엘의 독창적이고 품질 높은 게임성과 넥슨의 부분유료화 사업 모델의 운용력 및 글로벌 게임 서비스 능력을 융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향후 양사의 관계 개선을 통해 넥슨의 유럽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소셜스피엘과 함께 최고 품질의 게임을 전세계 이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이크 보라스 소셜스피엘 대표는 “5년 이상 부분유료화 사업 모델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넥슨과 우리가 요구했던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었다”면서 “넥슨의 방향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향후 서로의 강점을 살려 더 많은 이용자를 향해 우수한 게임을 제공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