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레퍼런스폰 '플레임' 사전주문

일반입력 :2014/05/28 16:24    수정: 2014/05/28 16:37

모질라가 파이어폭스OS 레퍼런스폰 '플레임(Flame)' 사전주문을 시작했다.

2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모질라는 에버바잉닷컴을 통해 파이어폭스OS 레퍼런스폰 '플레임' 사전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플레임은 파이어폭스OS 개발자의 앱 빌드, 기능 테스트, 호환성 검증을 위한 제품으로 170달러에 판매된다.

파이어폭스OS 1.3버전을 운영체제(OS)로 탑재하며, 퀄컴 스냅드래곤 1.2GHz 듀얼코어 CPU, 1GB RAM, 4.5인치 FWVGA 디스플레이(854X480), 8GB 저장용량, 32GB 마이크로SD 슬롯 등의 사양을 갖는다. 카메라는 오토포커스와 플래시를 갖춘 5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200만화소 전면카메라를 가졌고, GSM과 UMTS 듀얼SIM을 지원한다.

가속도계 센서, FM, 근접센서, GPS, 조도센서, NFC 등을 내장했다. 언어는 영어, 터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카탈루냐어, 중국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체코어, 네덜란드어, 루마니어, 슬로바키아어, 스페인어, 크로아티아어, 불가리아어, 세르비아어, 러시아어, 헝가리어, 뱅골어 등을 지원한다.

제품크기는 132X68X10mm이며, 무게는 120g이다.

제품 배송은 6월30일부터 이뤄진다. 일본에는 인증절차 미완료 때문에 배송되지 않는다. 한국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모질라의 아사 토츨러 마케터는 블로그를 통해 지금까지 레퍼런스 디바이스가 없었고, 소매점을 통한 기기 확보가 제한적이었다며 파이어폭스OS에 대한 디자인, 개발, 테스트 등을 표준화하기 위해 T2모바일을 제조 및 배포 파트너로 삼아 플레임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플레임은 미드레인지급 하드웨어로 개발자와 컨트리뷰터 커뮤니티를 위해 디자인됐다. 모질라측은 중국의 T2모바일과 디바이스의 낮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한 디자인과 스펙을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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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임은 현존하는 파이어폭스OS 휴대폰 가운데 가장 큰 RAM과 저장용량을 가졌다. 다양한 RAM 사양 기기에 맞는 앱 개발을 위해 256MB 미만 RAM을 상정한 개발도 할 수 있다.

모질라는 ZTE, 알카텔, LG전자, 긱스폰 등의 휴대폰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신흥시장 및 개발도상국의 저사양 스마트폰 보급에 집중해왔다. 그동안 출시된 파이어폭스OS 스마트폰의 가격은 10만원 미만이었다. 모질라는 지난 2월 MWC2014에서 25달러에 판매되는 레퍼런스폰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