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5억-유대균 1억원...검찰, 현상금 상향 조정

사회입력 :2014/05/25 17:59    수정: 2014/05/25 21:04

온라인이슈팀 기자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부자에 대한 현상금을 대폭 상향했다.

검찰은 25일 유병언 전 회장 부자 검거에 도움을 주는 제보자에 대한 포상금을 크게 올린다고 밝혔다.

유 전 회장에 대한 포상금은 5억원, 장남 유대균에 대한 포상금은 1억원으로 올랐다. 이는 당초 포상금이었던 5천만원과 3천만원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MBC 보도에 따르면 검경 합동 수사팀은 지난 23일 전남 여수에서 유 전 회장 부자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의 뒤를 쫓았지만 어느 순간 쏘렌토 차량이 길을 막아 해당 차량을 놓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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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 회장 부자는 세월호 참사 관련 조사를 위해 소환됐으나 이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유 전 회장은 세월호를 운항한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의심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정도 금액이면 해볼만 할 듯, 내부 고발자가 좀 나올까, 거물급이 돼버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