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AK120 2세대 출시…198만원

일반입력 :2014/05/23 10:27    수정: 2014/05/23 11:33

이재운 기자

아이리버는 최근 공개한 아스텔앤컨 신제품 AK120 2세대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를 시작으로 다른 국가로 출시를 확대해나간다.

지난 1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대규모 음향기기 박람회 하이엔드R 2014에서 처음 공개된 이 제품은 아스텔앤컨 시리즈 신제품으로 듀얼 DAC를 장착하고 전략 제품인 AK240의 주요 기능을 계승해 1세대 제품과 차별화한 제품이다.

AK120 2세대에는 AK240에 사용했던 시러스로직의 CS4398 DAC 2개를 장착, 공간감과 선명도가 뛰어나고, 왜곡 없이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구현한다. 3.31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터치스크린 패널을 사용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AK240을 통해 처음 선보였던 밸런스드아웃(Balanced Out) 단자를 적용해 선명한 사운드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밸런스 전송 방식은 아날로그 신호 전송 시 발생하는 파형의 역위상 신호를 추가 전송해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없애주는 방식이다.또 와이파이 기능을 통해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물론 고음질 음원 서비스인 그루버스 접속과 고음질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 소노두스(sonodoos) 이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PC에 MQS 스트리밍 서버 설치 시 같은 AP 내에서 무선 연결을 통해 공유 폴더에 있는 음악을 내려 받거나 스트리밍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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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D 5.6MHz(DSD to PCM 방식) 재생, 더 세밀해진 EQ, 128GB의 내장 메모리 등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성도 높였다. 디자인은 스톤 실버 색상에 아스텔앤컨 로고 패턴 뒷판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국내 출시 가격은 198만원으며 구매자 전원에게 그루버스 MQS 50곡, AK120 2세대를 3회 충전할 수 있는 1만mAh의 대용량 보조 배터리와 파바로티, 조용필, 2AM의 MQS 앨범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젠하이저 고음질 이어폰 IE800 밸런스를 포함한 특별 패키지 상품을 297만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