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로 표기된 스미싱 문자 첫 등장

일반입력 :2014/05/20 17:47

손경호 기자

최근 러시아어로 표기된 스미싱 문자 메시지가 유포되고 있어 스마트폰 사용들에게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러시아어로 '안녕하세요 당신의 사진입니다'라는 내용으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스미싱 문자 9천252건이 탐지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해당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다운로드되고,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사용자 전화번호, 통신사, 모델명, 문자메시지 등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한다.

KISA측은 해당 스미싱에 악용된 악성앱 유포지와 정보유출지 접속을 즉시 차단했고, 백신 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제공해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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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이상헌 사이버사기대응팀장은 러시아어로 표기된 스미싱 문자는 국내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이용자들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스미싱 문자에 외국어를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미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스마트폰 설정에서 '알 수 없는 앱 설치 허용' 옵션을 비활성화했는지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