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패널 공급…LGD 참여 삼성 배제”

재팬디스플레이와 폭스콘 자회사 이노룩스도 참여

일반입력 :2014/05/20 14:55    수정: 2014/05/20 15:15

이재구 기자

애플이 삼성과 샤프 대신 폭스콘 자회사 이노룩스를 차세대 아이폰(아이폰6)용 디스플레이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G포게임스는 19일 타이완 연합이재망(聯合理財網) 보도를 인용, 애플이 아이폰6(4.7인치 제품) 디스플레이 공급사로 LG디스플레이(LGD), 재팬디스플레이코퍼레이션(JDI), 폭스콘 자회사인 이노룩스 등 3사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제3의 공급자로 삼성, 샤프, 이노룩스와 협상을 진행하던 중 이노룩스를 최종 선정했다. 애플이 삼성을 배제한 까닭은 치열한 스마트폰 경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샤프의 경우 디스플레이 샘플 분석 결과 화면에 물결무늬를 보이는 이른 바 모아레(Moire)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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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폭스콘은 지난 2011년 이노룩스(群創光電股份有限公司, Innolux Corporation)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노룩스는 지난 2003년 이노룩스디스플레이로 설립됐다. 2010년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 TPO디스플레이를 합병해 이노룩스라는 사명으로 TV, PC, 모바일기기용 TFT-LCD, 터치패널 등을 공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