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48대 동시 충전함 나왔다

필요 앱 일괄 설치 가능…학교서 유용할 듯

일반입력 :2014/05/19 17:48    수정: 2014/05/20 07:51

이재운 기자

태블릿을 동시에 충전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일괄 설치할 수 있는 보관함이 출시됐다. 학교 등 교육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IT 기기 제조업체인 앱코는 여러 대의 태블릿을 동시에 충전하고 필요한 앱을 일괄 설치할 수 있는 보관함 ‘패드뱅크’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장치는 태블릿을 최대 48대까지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으며 수업을 위해 교과용 앱을 동시에 설치할 수도 있어 일일이 앱을 설치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을 줄였다.

제품은 16대, 32대, 48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각각 선보인다. 또 농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를 위해 12대용 제품도 별도로 선보인다.외관은 금속 재질로 이뤄져 내구성을 강화했고 디지털 도어락을 부착해 태블릿 도난, 분실, 파손 등의 우려도 줄였다. 하단에 바퀴를 부착해 이동을 쉽게 했고 외관 소재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청소년이나 아동에게 무해하게 만들었다.

동기화를 지원하는 태블릿 종류는 안드로이드, 아이패드, 윈도8 등 모든 운영체제(OS)를 지원해 제약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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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는 최근 스마트폰을 동시에 보관하고 충전할 수도 있는 보관함인 폰뱅크를 출시한 바 있다.

이태화 앱코 대표는 “앱코는 제품은 학교, 학생, 교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충분한 필드테스트를 거쳐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등 학교에서 사용하는 모든 태블릿PC에 대응할 수 있는 최신형 스마트충전함 ‘패드뱅크’ 출시했다”면서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학원, 기업, 회의실, 세미나장 등에서도 필수품으로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