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40m 넘는 사상 최대 공룡 화석 발견

일반입력 :2014/05/18 16:26

온라인이슈팀 기자

아르헨티나에서 길이 40m, 높이 20m로 사상 최대 크기로 추정되는 공룡의 화석이 발견됐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티타노사우르스(Titanosaur) 계열의 새로운 종(種)으로 보이는 공룡 화석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티타노사우르스는 약 9천만년 전 백악기 당시 남반구에 살았던 목이 길고 채찍 모양의 꼬리를 지닌 공룡이다.

고생물학자들에 따르면 발견된 초식 공룡은 무게는 약 100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다 자란 아프리카 코끼리 14마리의 무게와 맞먹는다.

또한 머리에서 꼬리까지의 몸 길이가 약 40m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큰 공룡으로 아르헨티나서 발견된 아르헨티노사우루스(Argentinosaurus)의 길이인 36.6m를 넘어서는 수치다.

지금까지 척추뼈 10개, 꼬리뼈 40개, 목뼈 다수와 다리뼈 등이 발견됐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발굴 현장에는 이 공룡의 아직 발견되지 않은 뼈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화석은 지난 2011년 아르헨티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남쪽으로 약 1천3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추부트주의 파타고니아 지역에서 한 농장 인부가 발견했다.

관련기사

이 농장 인부는 약 2.4m에 달하는 공룡의 다리뼈를 처음에 발견한 했다. 이후 2013년 1월 본격적인 발굴이 시작된 이후 꼬리, 몸통, 목 부분의 뼈들이 차례로 발견됐다.

사상 최대 크기 공룡 화석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높이가 20m 라니 엄청나게 크다, 9천만년전 공룡 화석발견 신기하다, 다리뼈 크기가 엄청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