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5 프라임’ 추정모델 블루투스 인증

블루투스SIG발표, 출시시점 관심

일반입력 :2014/05/17 10:16    수정: 2014/05/17 20:12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휴대폰의 블루투스 인증을 획득했다. 이 휴대폰은 갤럭시S5를 업그레이드 한 ‘갤럭시S5 프라임’일 것으로 추정된다.

블루투스 기술 세계 표준을 주관하는 블루투스SIG는 삼성전자 휴대폰 ‘SM-G906’에 블루투스 인증을 부여한다고 16일 발표했다.

SM-G906은 최근 몇 주간 외신들이 전했던 갤럭시S5 프라임의 모델명과 일치한다. 삼성전자의 화물 운송목록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블루투스SIG가 공개한 SM-G906 인증문서에는 삼성전자가 인증을 신청했으며, 기기는 802.11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모바일 폰이라는 내용이 명시돼있다.

통상적으로 블루투스 인증은 해당 제품의 대량 생산이 임박했음을 뜻한다. 미국 내 판매를 위한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과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5 프라임 발표시기로 일부 외신들은 6월을 지목했으나 확실치는 않다. 삼성전자와 각국 이동통신사들과의 일정 조율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초고해상도(QHD, 2560×1440)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스냅드래곤805 프로세서 등의 구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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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세이렌(SEIREN)으로 불리는 삼성의 새로운 오디오인코딩, 디코딩, 이퀄라이징 전용 프로세서(코텍스A5)도 갤럭시S5 프라임의 특징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신제품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며 “현재는 갤럭시S5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