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고음질 오디오 아스텔앤컨 신제품 공개

일반입력 :2014/05/16 11:00

이재운 기자

아이리버가 고음질 포터블 오디오인 아스텔앤컨 2세대 제품을 공개했다.

아이리버는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대형 오디오 박람회인 하이엔드R에서 아스텔앤컨 AK100과 AK120 2세대 제품을 나란히 선보였다.

싱글 DAC 제품인 AK100과 듀얼 DAC 제품인 AK120은 1세대 제품에 사용했던 울프슨 WM8740 대신 AK240에 사용했던 시러스로직 CS4398 DAC를 장착해 보다 묵직하고 자연스러운 음향을 제공한다.

터치스크린에는 3.31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을 사용해 전작들보다 화면 크기를 넓혔다.AK240부터 지원하기 시작한 밸런스드아웃(Balanced Out) 단자를 적용해 잡음(노이즈)을 줄여 보다 선명한 음질을 제공한다. DSD 파일 재생 기능도 강화해 DSD 5.6MHz(DSD to PCM 방식)까지 재생 가능하며 음악 장르에 맞는 이퀼라이저(EQ) 설정을 보다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밴드 수를 10개로 늘리고 단계도 0.5dB씩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와이파이로 할 수 있게 지원하고 기기에서 곧바로 고음질 음원 서비스인 그루버스에 접속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기본 저장공간도 1세대 제품의 2배로 늘려 AK100 II는 64GB, AK120 II는 128GB까지 확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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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측면에서는 전작의 검정 색상을 벗어나 메탈 계열 색상을 적용했고 AK120의 경우 뒷면에 강화유리를 씌워 내구성도 높였다.

공식 판매가는 AK100 2세대가 109만원, AK120 2세대가 198만원이며 이달 중으로 발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