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투리스모6, BMW 가상 자동차 공개

일반입력 :2014/05/15 14:38    수정: 2014/05/15 14:41

BMW의 디자인팀이 모여 만든 가상의 자동차가 ‘그란투리스모6’(GT6)의 온라인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15일 ‘비전 그란 투리스모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GT6의 새로운 소식을 알렸다.

1970년대 투어링카 선수권 대회에서 대활약을 펼쳤던 BMW. 그 당시의 흥분과 열기를 현대에 되살리기 위해 BMW 디자인 팀이 비전 그란투리스모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낸 것이 바로 이 현대적인 로드레이서다.

완벽한 비율과 매끈한 실루엣은 가만히 서 있어도 속도가 느껴진다. 프론트와 리어의 스포일러는 공력 제어를 통해 최적의 다운포스를 만들어 저항을 줄일 뿐만 아니라, 탄소섬유를 사용해 차량의 경량화에도 한몫 했다.

보디 전체를 두른 BMW M 컬러링은 차량의 에어로 다이내믹스를 강조하는 동시에 BMW 모터스포츠의 영광과 긍지를 표현하고 있다.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쏟아 부은 파워풀한 3L 직렬 6 엔진은 ‘404 kW(549ps) / 6천200rpm ~ 7천300rpm’이라는 압도적인 파워를 뿜어낸다. 또 1천900rpm에서 680 Nm(69kgm)이라는 피크 토크를 만들어 낸다.

뛰어난 파워트레인을 갖춘 만큼 BMW 비전 그란투리스모는 1천180kg에 불과한 극적으로 가벼운 중량과 이상적인 전후 50:50 중량배분을 실현시켰다. BMW의 레이싱 혈통과 첨단 테크놀로지를 융합시킨 인상적인 이 비전 그란 투리스모는 드라이빙 본능을 자극한다.

야마우치 카즈노리는 “BMW가 보낸 비전 GT는 한눈에 BMW라고 알 수 있는 스포츠카로, BMW의 DNA를 선명하게 보여준다”면서 “과거의 각진 모습을 담았지만 여전히 모던하고 우아한 곡선을 가졌다”고 말했다.

BMW 그룹 디자인의 아드리안 판 호이동크 부사장은 “디자인에 대한 열정과 순수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야마우치 씨와 BMW 그룹은 같은 가치관을 공유한다”며 “최초의 가상 BMW 콘셉트카를 GT6에 공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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