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通할 비결, 한국 셀러들에 전한다

일반입력 :2014/05/14 10:04

남혜현 기자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한국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과 만나 효율적인 수출 방법을 전한다.

카페24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아마존과 함께 하는 ‘온라인 수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카페24와 아마존이 함께 국내 셀러들의 글로벌 판로 개척 및 온라인 수출 증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카페24에 따르면 아마존은 그동안 한류 열풍 속에서 ‘K-스타일’을 선도하는 국내 패션 전문 쇼핑몰과 한국 셀러들에게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해에는 국내 온라인 전문 쇼핑몰들의 아마존닷컴 입점비를 지원하는 등 국내 셀러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세미나에는 아마존 본사 채드 골즈러 글로벌 세일즈 총괄 디렉터와 데럴 킴 글로벌 세일즈 시니어 매니저, 네이트 앳킨스 동아시아 세일즈 총괄 매니저가 참석해 국내 셀러들이 아마존 플랫폼을 통해 해외 수출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아마존이 분석한 한국 상품의 경쟁력을 비롯해 미국·유럽·아시아 등 세계 아마존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상품 현황, 지역별 판매 전략 등 해외 비즈니스 운영에 유용한 정보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카페24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아마존닷컴에 입점한 국내 업체들의 사례를 공개한다.

이 밖에 미국 아마존닷컴 외에 최근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마존재팬이 일본 온라인 쇼핑 시장 동향 및 향후 일본 시장에서의 사업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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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를 비롯한 해외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사업자들은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선착순으로 300명을 초청하며 신청은 카페24 쇼핑몰센터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국내 셀러들에게는 해외 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들을 수 있고, 아마존은 경쟁력 있는 한국 셀러들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마존은 해외 전자상거래 판매 채널 중 영향력이 큰 마켓인 만큼 국내 업체들이 해외 판로 확보 및 온라인 수출 경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