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랩,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3종 공개

일반입력 :2014/05/12 14:01    수정: 2014/05/12 16:48

황치규 기자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이 미래창조과학부 R&D 연구과제로 개발한 빅데이터 처리 엔진을 상용화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3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마인즈랩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인사이트(Insight), 마켓인텔리전스(Market Intelligence), 고객의 소리(Voice of Customer: VoC) 등 3가지다.

회사측에 따르면 인사이트는 클라우드 기반 언어분석 기술을 내장해 실시간 이슈 탐지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서비스다. 단순 긍정∙부정 분석정보를 제공하는 기존 언어분석 엔진과 달리 20개의 세부 감성정보 분석, 상세한 연관관계 및 경쟁관계 분석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켓인텔리전스는 25개 산업과 40여개 세부 업종, 10여개 정책 분야에 걸쳐 실시간 시장 이슈를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마인즈랩은 협력사인 PwC컨설팅의 산업별 지식DB와 컨설팅 노하우를 녹여서 기업∙브랜드에 대한 직접적인 분석은 물론 경쟁관계 분석, 소비채널 변화와 산업 이슈 변화에 대한 분석, 고객 행태 분석, 프로모션 효과성 분석 등 다양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켓인텔리전스를 통해 제공하는 실시간 시장동향 분석(Real-Time Market Sensing)은 마치 자동차 운전자의 내비게이션처럼 소비재 기업들의 선제경영에 필수적 정보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VoC 서비스는 음성인식기술과 언어분석기술이 융합된 서비스로, 콜센터 등에 접수된 고객의 음성을 텍스트로 전환한 후 언어분석을 통해 핵심 이슈와 통찰력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고객의 불만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무심코 지나쳤던 숨어있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발견해 신제품 및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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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즈랩은 앞으로도 공공 빅데이터 등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이다. 조만간 국내는 물론 중국과 북미 등 해외 시장 분석을 위한 외국어 분석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마인즈랩은 오는 5월 27일 서울과학기술회관에서 회사 설립 후 첫 제품 출시 세미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