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굿게임쇼서 ‘게임 이상의 게임’ 선보인다

미래교실·미래피트니스·미래동작인식 체험관 운영

일반입력 :2014/05/09 13:01    수정: 2014/05/09 13:03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고 게임 그 이상의 재미와 즐거움을 안겨주는 기능성 게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 중심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동작인식 게임기인 ‘키넥트’를 활용한 운동 및 교육 콘텐츠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는 제6회 ‘굿게임쇼 코리아 2014’(경기콘텐츠진흥원 주관)를 개최한다. 이에 MS는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굿게임쇼에 참가, 다양한 기능성 게임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MS는 이번 전시회에 ▲미래교실 ▲미래피트니스 ▲미래동작인식 3개의 콘셉트로 구성된 부스를 운영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미래교실

굿게임쇼 전시장에 마련된 MS의 미래교실 구역에서는 키넥트 G러닝 스마트 교육(창의·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MS의 최첨단 동작 인식 기기인 키넥트를 활용하는 G-러닝(Game based Learning) 스마트 교육은 교실 내에서 가상현실 체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흥미 유도 및 신체 활동과 창의적인 수업 방식을 제공한다.

미국·일본·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키넥트 스마트 교육프로그램을 정규 교과과정에 포함시켜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 학습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키넥트는 카메라 센서가 학생들의 움직임을 인식해 주로 체육시간에 활용되며 필요에 따라 영어·음악·수학·과학 등에서도 활용된다.

'굿게임과 함께 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미래교실'에서는 실제 초등학교 교사들과 함께 키넥트를 활용한 모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의 수업에서는 인체 인식 센서인 키넥트를 활용해 직접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를 착륙시키는 게임 ‘마르스 로버 랜딩’(Mars Rover Landing)이 시연된다.

이 게임은 X박의 네트워크(X박스 라이브)를 통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콘텐츠로, MS와 나사(NASA)가 긴밀히 협력해 화성 착륙 시 통신이 두절되고 수동 조절이 필요한 과정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키넥트를 활용해 우주선의 방향을 조절하고 방열판을 분리, 하강용 추진기를 조작 등 몸을 활용해 우주 탐사에 필요한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미래 피트니스

키넥트의 정교한 기술을 활용한 홈 피트니스 프로그램은 운동과 게임의 경계를 넘나들며 개인 맞춤형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X박스360의 '나이키+키넥트 트레이닝'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신체의 힘과 활동성을 평가하여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개개인에 맞춤 트레이닝을 제공한다.

또한 자세와 움직임을 정확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운동을 처음 시작한 사람은 물론, 프로 운동선수들까지도 개인의 실력에 맞게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MS 부스를 찾은 굿게임쇼 참관객들은 키넥트를 이용한 홈 피트니스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키넥트와 게임의 만남이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목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미래 동작인식

동작인식 SW 개발업체 세완·글로브포인트·Vtouch 등이 참여해 키넥트의 동작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교육·기능성게임·재활치료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세완은 동작 인식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동작인식 기능성 게임, 동작인식 재활치료 시스템, 동작인식 광고 시스템 및 교육용 소프트웨어 등을 선보인다.

스마트러닝 전문기업 글로브포인트는 활용콘텐츠에 따라 스크린이 움직이는 스마트모션 보드 글로브 K스테이션을 선보인다. 키넥트를 활용한 글로브 K스테이션은 사용자가 선택한 콘텐츠에 따라 스크린이 가로·세로 방향으로 회전하며 터치와 모션 기능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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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굿게임쇼는 지난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 페스티벌’로 시작됐으며, 기능성게임을 비롯해 교육용 로봇, 스마트콘텐츠, 가상·증강현실, 3D·4D 입체게임 등의 융합 콘텐츠를 전시해 왔다.

올해 굿게임쇼 ▲전시·체험관 ▲주제관 ▲기획전시관 ▲해외국가관으로 운영되며, 수출상담회와 투자 워크숍, 컨퍼런스, 부대행사 등이 별도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