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선명한 아이폰6 은색 뒤태 포착

일반입력 :2014/05/09 08:14    수정: 2014/05/10 22:33

김태정 기자

은색 알루미늄 재질의 아이폰6 뒷면 추정 사진이 공개됐다. 그간 알려진 둥근 모서리 5.5인치 디스플레이 크기와 둥근 모서리도 더 분명하게 보인다.

8일(현지시간) 호주의 유명 IT 블로거 소니딕슨은 직접 입수했다는 아이폰6의 목업(mock-up, 모형) 사진을 본인 트위터에 올렸다.

이 사진은 그간 중국에서 나온 아이폰6 목업 추정 사진들보다 더 완성작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본체 마감과 버튼의 위치, 광택 등이 기존 애플의 디자인과 비슷하다. 특히 뒷면은 은색 알루미늄으로 앞면부터 이어지는 일체형이고, 상단 왼쪽에 카메라 렌즈를 탑재했다. 애플의 태블릿 아이패드 에어와 비슷한 느낌도 준다.

아이폰5와 아이폰5s가 갖춘 애플의 알루미늄 유니바디 케이스를 상하좌우로 늘리고 모서리를 둥글게 만든 모습이다.

뒷면 카메라가 다소 돌출돼 보이기도 하며, LED 플래시는 원형 모양이다. 그동안 아이폰6와 관련해 나돌던 소문과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미국 씨넷은 “사진 속 제품의 크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아이폰5S(7.6mm)보다 두께가 얇은 5.5인치 제품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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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는 올 가을 출시가 유력한 가운데 4.7인치, 5.5인치 두 가지 크기로 나올 것이란 설이 돌고 있다.

한편, 소니딕슨은 애플 차기 제품에 대해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미리 제공하는 것으로 해외에서 유명하다.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폰5c 등의 재원을 맞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