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라이나생명 데이터센터 이전

일반입력 :2014/05/08 01:51    수정: 2014/05/08 01:51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지난 해 12월에 시작한 라이나생명(대표 홍봉성) 데이터센터 이전과 네트워크 구축 작업을 최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앞서 신사옥 입주 계획에 맞춰 한국IBM을 데이터센터 이전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파트너로 선정했다. 한국IBM은 데이터센터 이전 프로젝트를 ▲구축/이전 계획 수립 ▲신규 음성 시스템 ▲네트워크 구축 ▲복잡한 시스템 장비와 대량의 사용자 장비 이전 등 4단계 과제로 나눠 진행했다. 통합 인프라 이전과 신규 인프라 구축을 5개월에 걸쳐 완수했다.

한국IBM은 프로젝트 진행중 안정성을 우선하고 현황 조사, 사전 테스트, 백업 작업 등을 수행했다. 시스템 장비 1천293개와 사용자 장비 1만314개를 순차 이전해 건물 7곳에 흩어져 있던 본사 시스템과 텔레마케터(TMR) 시스템을 신사옥과 일산 데이터센터 등 4개 빌딩으로 옮겼다. 또 보험 영업용 IP콜센터(IPCC)와 IP전화 시스템을 구축해 텔레마케팅(TM) 센터에서 분산처리되던 음성시스템을 2개 TM시스템으로 통합했다. 사전테스트, 현업 사용자를 통한 검수테스트를 수행했다.

한국IBM은 또 라이나생명 일산 데이터센터에서는 기존 네트워크의 이전과 함께 TM과 데이터 네트워크를 분리 구축하고 데이터 보호를 위한 이중화 구성 작업을 진행했다. 신사옥에서는 TM과 백오피스 네트워크에 동일한 작업을 거쳤다. 건축, 공조, 전기 등 데이터센터와 신사옥 기반 설비를 점검하고 케이블 포설 작업과 전산장비 원격 제어를 위한 KVM을 5기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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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세한 라이나생명 최고운영책임자(COO) 전무는 데이터센터 이전 작업을 통해 안정적인 비즈니스 및 대고객 서비스를 위한 IT 인프라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향후 라이나생명의 비즈니스 증진과 브랜드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성준 한국IBM 글로벌테크놀로지서비스 상무는 한국IBM이 TM시스템을 구축했던 라이나생명의 신사옥 마련에 따라 IT인프라 이전을 지원해 가치 창출을 도왔다며 라이나생명 사례는 IBM의 통합인프라 기술력과 안정성을 갖춘 데이터센터 이전 역량을 다시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