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1분기 영업익 555억원…전년比 42.7%↑

일반입력 :2014/05/07 17:50

SK C&C는 2014년 1분기 동안 매출액 5천238억원, 영업이익 55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42.7% 증가한 수치다.

SK C&C측은 “사업, 수익구조의 지속적 혁신을 통한 사업 성과 및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며 “엔카 등 비IT사업의 성과 가시화와 글로벌 사업의 안정된 성장, IT서비스 사업 및 인포섹을 비롯한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SK C&C는 엔카 등 비IT 사업 분야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1% 성장한 2천1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 C&C는 지난 3월 중고차 온라인 사업부문을 분리해 신설법인 ‘에스케이엔카닷컴’을 설립하고, 호주 카세일즈닷컴에 해당 법인지분 49.9%를 1천175억원에 매각하며 글로벌 중고차 온라인 유통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달엔 중국 상하이 운봉자동차회사와 중고차 매매 전문 합작회사(JV) ‘상해 운봉엔카 중고차 경영서비스 유한회사’를 설립하며 중국 오프라인 중고차 시장에도 진출했다.

또한, 1분기 매출액 중 글로벌 사업 비중이 10.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넘어섰다. SK C&C 글로벌 사업 매출은 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411억원 대비 30.2%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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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IT서비스 사업 분야에서도 금융과 IT 아웃소싱 분야를 중심으로 안정된 성장과 수익성을 확보했다. 올해 매일유업 토털 IT아웃소싱을 비롯, 대구은행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 사업 등 대형 IT서비스 사업을 수주했다.

SK C&C는 “올 해 남은 기간 비IT분야의 신규 글로벌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 성장하는 한편 기존 IT서비스 사업에서도 기술력에 기반한 고객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프리미엄 IT서비스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사업, 수익구조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