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이런 신작 어떠세요?

일반입력 :2014/05/03 09:50    수정: 2014/05/03 10:41

엄지족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한 모바일 게임 신작이 나왔다. RPG, 디펜스, 육성 등 장르도 다양하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니글루, 엠게임, 팡게임 등이 모바일 게임 신작을 내놨다. 이들 게임사가 내놓은 신작은 기존 온라인 게임을 좋아했던 이용자들에게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 신작의 공통점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다는 점이다. 최근 카카오 플랫폼이 신작 활성화 부분의 기여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은 만큼 신작의 성과에 어느때 보다 주목된다.

퍼니글루(대표 백창흠)는 디펜스 장르 ‘드래곤앤소울 for Kakao’를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우선 나온 드래곤앤소울은 정령의 구슬 속에 갇혀버린 동생 카렌을 구하는 모험담을 담고 있으며, 동화같은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다양한 속성과 액션을 가진 드래곤과 호쾌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횡스크롤 방식인 드래곤앤소울은 T스토어에 출시된 바 있다. 당시 이 게임은 다양한 재미요소와 강력한 마법 스킬 플레이로 인기를 얻으며 제2의 팔라독이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1990년대 명작 PC게임 ‘프린세스메이커’를 모바일로 옮긴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를 내놨다.

프린세스메이커는 이용자가 직접 부모가 되어 10세의 딸을 직업이 결정되는 18세까지 교육과 아르바이트, 무사수행 등의 활동을 통해 키우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또한 이 게임은 딸을 성장시키는 기본 게임 방식에 터치만으로 진행하는 쉬운 조작, 친구들과 함께 하는 SNG(소셜네트워크게임)의 재미, 최근 모바일 인기 장르인 RPG(역할수행게임) 요소 등 모바일게임의 장점과 트렌드가 더해져 더욱 업그레이드된 재미 요소를 제공한다.

팡게임(대표 지헌민)은 자사의 두 번째 모바일 게임 ‘케로로 액션히어로 for Kaka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케로로 액션히어로는 애니메이션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 등장하는 5종의 중심 캐릭터와 가루루 소대, 슈라라 군단 등의 13종 용병 및 다양한 스테이지 등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한 캐주얼 슈팅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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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무한으로 공격하는 몬스터에 대응하는 무한대전 콘텐츠와 캐릭터마다 다른 고유한 필살기 시스템 등은 캐주얼 게임이지만 액션성 강한 전투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다채로운 코스튬 및 무기 시스템을 담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을 통해 주말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새 모바일 게임이 다수 출시됐다”며 “카카오가 모바일 게임 플랫폼으로의 역할이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해당 신작의 성과에 따라 분위기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