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인도네시아 대기업에 웹방화벽 수출

일반입력 :2014/04/30 16:09

손경호 기자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은 자사 웹방화벽인 '와플'을 인도네시아 최대기업인 아스트라 그룹에 수출하고, 말레이시아에선 10G급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성능검증(POC)를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펜타시큐리티에 따르면 아스트라는 기업 소개 웹페이지 등 여러 웹사이트들을 운영 중이다. 또한 사내 전산망이 복잡한 구조로 이뤄져 있고, 여러 웹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대용량 웹트래픽을 무리없이 처리하면서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솔루션을 찾는 중이었다. 이에 따라 와플을 최종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아스트라는 인도네시아 최대 기업집단으로 18만여명 직원, 160여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아스트라 관계자는 "와플 도입 후 주기적인 관리나 업데이트 없이도 효과적으로 웹사이트에 대한 공격을 차단하게 됐다"며 "본사를 시작으로 전 계열사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펜타시큐리티는 전했다.

관련기사

펜타시큐리티는 내부 네트워크에 10G급 광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공공기관 포털에 10G급 장비 공급을 위한 POC를 진행 중이다.

펜타시큐리티 글로벌비즈니스 담당 제이슨 유 이사는 "10G 인터페이스 'LACP(Link Aggregation Control Protocol)'를 지원하고 있어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을 가진 웹방화벽으로 평가되고 있어 납품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