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한양대 산학협력…아이디어 제품 출시

일반입력 :2014/04/30 14:12

남혜현 기자

오픈마켓 지마켓이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와 산학협력을 맺고, 휴대용 가짜 휘발유 판별키트 등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인다.

지마켓과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는 지난 29일 오전 지마켓 본사에서 우수 연구 개발 성과물의 판로 확대 및 교류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지마켓 전항일 상무,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 이병희 대표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의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된 아이디어 제품들을 지마켓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지마켓 측은 온라인쇼핑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채널 및 홍보 지원을 통해 우수 연구 성과물에 대한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협약의 첫 번째 결과물로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에코메트론’이 개발한 휴대용 가짜 휘발유 판별키트 ‘오일키퍼’를 지마켓에서 판매한다.

가짜 휘발유에 포함되어 있는 특정성분과 반응하는 원리를 이용한 제품으로, 주유소에서 기름 주유 후 주유기 입구에 남은 휘발유 잔량을 키트의 센서 칩 부위에 묻히면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오일키퍼는 나노과학기술연구소에서 유사 휘발유 검출센서 성능 신뢰도 테스트를 인증 받고, 판별기술 관련 특허등록을 마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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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켓은 제품 홍보를 위해 오는 5월 12일 1만개 한정수량으로 배송비를 내면 제품을 무료로 주는 슈퍼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마켓 전항일 상무는 “한양대학교기술지주회사와의 업무 협약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물을 지마켓 단독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연구 성과물 판로 확대 및 지마켓 상품의 다양화와 신뢰도 제고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