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카메라, 손떨림방지 기능 바꿔”

이미지 선명성은 약해지나 단말 두께 얇아지는데 도움

일반입력 :2014/04/30 07:03    수정: 2014/04/30 08:17

이재구 기자

애플이 아이폰6 두께를 얇게 만들기 위해 기존 광학식손떨림방지(OIS)기능 대신 전자식손떨림방지(EIS)기능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G포게임스, 폰아레나는 29일 쑨창수(孫昌旭) ESM차이나 수석분석가의 웨이보를 인용, 아이폰6 카메라 설계상의 변화를 전했다.

그녀는 애플이 아이폰6 단말기를 6mm대로 슬림화하기 위해 EIS를 채택하는 대신 카메라 화소를 1.75μm로 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존 아이폰5S 카메라화소 크기는 1.5μm다.

EIS방식을 사용할 경우 OIS방식과 달리 단말기 안의 하드웨어 부품을 움직이지 않고도 얇고 가벼운 단말기를 설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EIS방식의 손떨림안정화 기능은 SW방식으로 처리되며 생산비를 낮출 수 있다.

하지만 EIS방식을 사용할 경우 OIS수준의 또렷한 이미지품질을 확보할 수 없게 된다. 또 빛이 약한 곳에서는 엄청나게 사진 품질이 저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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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일본의 맥팬(MacFan)잡지 등에 등장한 수많은 아이폰6이미지는 카메라가 불룩하게 튀어나온 모습으로 묘사됐다.

쑤는 앞서 웨이보에 아이폰6에는 압력, 온도, 습도센서가 장착될 것이며 아이워치는 광학센서를 사용해 심박과 혈중산소 농도를 측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아이폰6 모델은 4.7인치와 5.5인치 버전 두종류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가운데 5.5인치 아이폰6 출시는 얇은 배터리공급자를 찾지 못해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