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치 새 갤탭…"폰처럼 좁고 길어졌네"

중국 당국 인증받아…차이나모바일용인 듯

일반입력 :2014/04/24 17:23    수정: 2014/04/25 07:38

이재구 기자

세로로 길게 놓인 이 7인치 단말기는 삼성 갤럭시폰을 빼다박았다. 동종 제품 디자인과 비교하면 비율상 기존 7인치 태블릿보다 키(세로길이)는 커졌지만 몸무게와 허리(폭)는 좁아졌다.

폰아레나는 23일(현지시간) 삼성이 조만간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선보일 색다른 태블릿(모델명 SM-T2558모델)을 확보해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단말기는 중국 공업화신식화부 전신설비인증중심의 인증을 마쳤다.

주목할 것은 이 7인치 SM-T2558 태블릿을 멀리서 보면 비율상 5.1인치 갤럭시폰과 닮았다는 점이다. 기존 7인치 갤럭시탭과 달리 폭을 좁혔기 때문이다. 이 새로운 7인치 태블릿은 크기가 191.24x99.7x8.95mm이고 무게는 245그램이다. 음성전화를 걸고 받을 수도 있다.

이 모델은 분명 통상적인 제품은 아니다. 이를 삼성의 다른 7인치 태블릿 갤럭시탭4 7.0 SM-T230, 또는 갤럭시탭3 7.0 SM-T210과 비교하면 차이는 분명하다.

삼성 7인치 갤럭시탭 모델을 비교하자면 새로운 ▲ SM-T2558 스펙은 191.24x99.7x8.95mm, 무게 245그램이지만 이전의 ▲SM-T230스펙은 186.9x107.9x9mm, 무게 276그램 ▲SM-T210 스펙은188x111.1x9.9 mm에 무게 301그램이다. 보도에 따르면 SM-T2558는 이달 초 중국 통신설비인증 당국의 인증을 받았으며 차이나모바일용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4.3 젤리빈 운영체제(OS)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상도는 1280x720픽셀이다. TD-LTE 및 TD-SCDMA통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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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말기는 8메가픽셀 후면카메라, 2메가픽셀 전면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쿼드코어 1.2GHz프로세서 제조업체는 불분명하다.1.5GB램에 128GB까지 마이크로SD가 지원된다.

SM-T2558은 차이나모바일용으로서 조만간 판매될 예정이긴 하지만 다른 시장에도 이들 단말기를 팔지 말라는 법은 없다. 문제는 소비자가 원하는지 여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