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의류시험원과 품질 검증 협력

일반입력 :2014/04/22 15:17

남혜현 기자

소셜커머스 쿠팡(대표 김범석)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과 협력해 공산품 및 의류 상품 검증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측 협력으로 쿠팡은 의류를 포함해 유아용 장난감, 액세서리 등 여러 제품들을 공인된 전문기관의 사전 검증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쿠팡 측은 이용자들이 상품 안전성과 품질에 대해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파트너사들이 한국의류시험연구원 시험 분석을 통해 상품의 법적 안전 기준인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받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필수 인증 품목이 아닌 상품에 동일한 프로세스를 거쳐 검증을 강화하며, 이미 인증을 거친 상품을 필요에 따라 유효기간, 인증 누락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 회사 측은 중소 파트너사들이 쉽게 상품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수수료를 할인받아 품질 검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검증은 유아용품, 생활용품부터 우선 진행하며, 검증 상품의 범위를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은 지난 1965년 출범한 이래 50여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섬유, 생활용품 등 여러 분야의 제품에 대한 안전성, 유해성, 기능 등의 품질 요소를 평가하고 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종합 시험·인증기관이다.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에 대해서는 KC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쿠팡 김수현 리테일 본부장은 “공인된 전문기관을 통한 적극적인 사전 검증 작업을 진행하게 돼 쿠팡 상품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쿠팡은 앞으로도 철저한 상품 검증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