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SW 우수인재 발굴에 상금 1억원 걸어

일반입력 :2014/04/21 17:45

정부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를 찾는 데 상금 1억원을 걸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12회 임베디드 SW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임베디드 SW는 자동차와 항공기 등에 내장돼 대상기기를 작동·제어하는 SW를 말한다.

올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총 상금 1억1천만원이 지급된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작년보다 50% 많은 3천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 참가 대상자의 국적 제한을 철폐해 다양한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받기로 했다.

주요 수상자에게는 후원기업에서 인턴쉽 기회를 제공하고, 해당업체 입사 지원 시 가점도 부여한다. 후원기업에는 GE코리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퀄컴코리아, 인텔코리아, 오라클코리아, 매스웍스코리아, 윈드리버코리아, IAR코리아, 비트컴퓨터, 시스템베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하이버스, 미니로봇, 퓨너스, MDS테크놀로지, 한국내셔널인스트루먼트가 참여했다.

산업부는 대회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금년 하반기 ‘오픈 임베디드SW 개발자 센터’를 개소하고 수상자들이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단기 해외연수, 해외 SW 대회 참가비용 지원, 기술 멘토링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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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27일까지 신청을 받고 예선과 본선심사(10월)를 거쳐, 11월18일 일산 킨텍스에서 결선대회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정일 산업부 전자부품과장은 "정부가 소프트웨어를 5대 유망 서비스산업의 하나로 육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임베디드 SW는 글로벌 성장 정체와 경쟁국 추격, 신기술 부족 등 3중고에 직면한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