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日 LTE 로밍 에그 출시…하루 1만원에 무제한

일반입력 :2014/04/21 10:42

정윤희 기자

KT가 일본 LTE 로밍 에그를 내놨다.

KT(대표 황창규)는 다가오는 5월 연휴를 맞이해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들이 실속 있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일본 LTE 로밍 에그’를 출시하고 데이터 로밍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본 LTE 로밍 에그’를 이용하면 일본 내에서 LTE 신호를 와이파이(Wi-Fi)로 변환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에서 데이터 서비스를 쓸수 있다. 최대 10개 기기까지 와이파이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며, LTE 커버리지를 벗어날 경우 3G로 자동 전환된다.

일본 LTE 로밍 에그는 KT 고객뿐만 아니라 타사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사용료는 하루 1만원(부가세 별도)에 데이터 무제한이다.

KT는 일본 LTE 로밍 에그 출시 기념으로 내달 11일까지 에그 임대를 신청한 고객에게 사용 일수에 따라 최대 2만원 상당의 문화 상품권을 제공한다. 가입 및 임대는 로밍센터(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에서만 가능하며, 예약 및 문의는 로밍 콜센터를 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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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는 2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데이터로밍 1만원권’, ’데이터로밍 3만원권’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각각 기존 대비 2배인 20MB와 100MB의 데이터 용량을 제공한다.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의 이용을 4일 이상 신청한 고객에게는 도너츠 쿠폰을 선물한다.

이병무 KT 마케팅부문 로밍&협력담당 상무는 “5월 연휴를 맞아 해외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에게 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