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진 논란 송영철 안행부 국장 '직위해제'

사회입력 :2014/04/21 07:36

온라인이슈팀 기자

세월호 침몰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던 송영철 안행부 국장에 결국 직위해제 조치가 내려졌다.

안전행정부는 20일 전남 진도에서 사진촬영 문제로 국민들 앞에 물의를 일으킨 감사관 송영철 안행부 국장에 대해 3시간 만에 직위를 박탈하고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안행부는 송영철 국장을 관련 절차에 따라 엄중 문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팽목항을 둘러보던 송영철 안행부 국장은 회의를 마친 뒤 같이 동행한 공무원들과 대합실 건물 1층에 마련된 가족지원 상황실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려고 했다.

이에 격분한 실종자 가족들은 사진을 찍으려 한 당사자에게 강력하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송영철 국장은 실종자 가족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죄송하다고 사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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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기념사진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은 이주영 장관에 대해 기념사진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송영철 안행부 국장 기념사진 촬영 논란에 누리꾼들은 송영철 안행부 국장 저런 사람이 고위공무원이라니, 송영철 안행부 국장 어떻게 저기서 사진찍을 생각을 하지?, 한기호 페이스북 논란에 송영철 안행부 국장 기념사진까지 상황판단 못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