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세월호 침몰사고 스미싱 추가 확인

일반입력 :2014/04/18 17:35    수정: 2014/04/18 19:13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세월호 침몰사고 사칭 스미싱 문자가 추가로 발송되고 있는 것을 확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새롭게 확인된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adt.apk, 최신소식.apk)이 다운로드 되고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기기정보, 문자, 통화기록 등을 탈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스마트폰에 설치된 정상 뱅킹앱을 가짜 뱅킹앱으로 교체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추가 설치된 악성 앱으로 사용자 금융정보가 빠져 나갈 수 있다.

현재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발견된 악성앱의 유포지와 정보유출지는 즉시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공유하고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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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점을 노려 이러한 스미싱 문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한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없이 118)으로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과 피해신고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