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의 공격 행보...사진 공유에 문서 서비스도 인수

일반입력 :2014/04/18 10:23    수정: 2014/06/18 18:04

황치규 기자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인 드롭박스의 인수합병(M&A) 레이스에 가속도가 붙었다.

드롭박스는 17일(현지시각) 사진 공유 및 관리 서비스 룸(loom), 협업 기반 문서 서비스인 핵패드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드롭박스는 룸에 대해서는 인수와 함께 서비스를 폐쇄하고 기존 사용자들이 자사 캘로셀 사진 공유 앱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두 서비스가 겹치는게 많은 만큼, 캘로셀 중심으로 통합하겠다는 것이다.

이번달초 선보인 캘로셀은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접속을 지원하는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단일 앱에서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날짜와 시간별로 나눠서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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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은 이제 신규 가입자를 받지 않는다. 기존 사용자들은 5월 16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후에는 드롭박스로 갈아타든지 룸에 있는 전체 이미지와 동영상을 내려받아야 한다.

핵패드는 협업 기반 문서 서비스로 복수의 사용자가 같은 노트나 파일에 동시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룸과 달리 핵패드는 드롭박스로 인수된 후에도 서비스가 계속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