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x86 서버용 옵테론 프로세서 시연한다

일반입력 :2014/04/18 01:45

AMD가 레드햇 커뮤니티판 리눅스 '페도라' 기반에서 돌아가는 2세대 x86 서버용 프로세서를 공개 시연한다고 예고했다.

회사는 16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레드햇서밋2014에서 코드명 '베를린'이라 불리는 옵테론 X시리즈 APU를 시연한다고 밝혔다. AMD 옵테론 X시리즈 APU의 공식 출시는 올해 말로 예고돼 있다.

AMD에 따르면 페도라 프로젝트는 커뮤니티 주도하에 개발된 리눅스 배포판으로, 세계 개발자, IT관리자에게 친숙한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서버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AMD의 시연 예고는 IT환경을 AMD x86 APU 환경으로 이전시 툴과 소프트웨어 문제를 겪었거나 예상해 온 기업들에게 일정한 해법을 마련해 줄 것으로 보인다. 베를린에는 이기종시스템아키텍처(HSA)가 탑재돼 있다. 회사는 베를린에서 돌아가는 오픈CL과 오픈GL 기반 소프트웨어도 시연한다.

AMD는 HSA 재단이라는 비영리컨소시엄을 세워 APU기술을 지원하는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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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MD는 자사 서버용 APU 플랫폼이 서버기반 멀티미디어 워크로드와 범용 GPU연산에 알맞으며 데이터센터 워크로드 효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사측은 시연을 통해 '프로젝트 수마트라'의 기술 진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수마트라는 AMD 서버용 APU에 탑재된 GPU에서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하는 기술이다.

시연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레드햇서밋2014의 AMD 부스(#621)에서 접할 수 있다. 부스에는 향후 출시 예정인 AMD 옵테론 X시리즈 베를린APU 'AMD옵테론 X2150APU' 기반의 HP문샷M700 카트리지, AMD 'SM15000' 서버, 협력사 기술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