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U, UDT 세월호 생존자 수색 작업 투입

사회입력 :2014/04/17 16:12

온라인이슈팀 기자

ⓦ수색 잠수부 해난구조대(SSU)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이 '세월호' 생존자 구조작업에 투입됐다.

17일 SSU 요원 92명, UDT/SEAL 요원 122명 등 214명의 해군 특수부대요원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위해 사고 해역에 투입됐다.

SSU(Ship Salvage Unit)는 인명구조, 선체인양 등 해난사고와 관련된 작업을 전담하는 정예부대로 침몰 간첩선 등 적 함정 인양을 통한 정부 수집 임무를 수행한다.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SSU 소속 수중폭파 요원들은 47m 수심에서 천안함의 하푼미사일 발사대와 어뢰 발사대를 인양한 바 있다.

UDT/SEAL는 (수중파괴대 Underwater Demilition Team)과 'Sea, Air and Land'(육. 해.공 전천후 작전팀)의 약어로 선견작전 및 수중 장애물 폭약 제거 임무와 전천후 타격 임무 등 해상에서 발생하는 대테러임무 등을 수행한다.

공적으로 수행했고, 2011년 1월에는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의 해적을 '아덴만 여명 작전' 끝에 소탕하고 21명의 인질을 구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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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는 지난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에서 좌초한 북한의 상어급 잠수정 내부에 대한 무장수색을 성앞서 16일 오전 8시58분께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쪽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647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16일 오전 9시경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324명 등 총 475명이 탑승한 세월호가 침몰했다. 17일 오후 현재 세월호 탑승객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되고, 9명이 사망, 287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