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소상공인에 개인정보보호 무상 기술지원

일반입력 :2014/04/15 17:19

손경호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개인정보보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KISA는 개인정보보호 기술지원센터를 통해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영세사업자와 비영리단체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법 상 의무 조치 컨설팅, 개인정보 수집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 등을 무상제공한다.

이 센터는 올해부터 영세사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고객관리프로그램이나 홈페이지 개발사를 대상으로 주민번호 미수집 전환지원 컨설팅과 전환 비용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8월 시행되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상의 주민번호 미수집 의무를 영세 사업자들이 준수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무료 기술지원 서비스는 상시 종업원 수 50인 미만인 영세사업자(소상공인 및 중소사업자, 벤처기업, 창업자), 비영리단체, 영세사업자용 고객관리프로그램, 홈페이지 개발사 등 고객의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사업자라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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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은 KISA 홈페이지개인정보보호 종합지원포털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호성 KISA 개인정보기술지원팀장은 "개인정보보호법 준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사업자들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