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용 스마트폰 보관함…"도난위험 줄여줘요"

일반입력 :2014/04/15 17:17    수정: 2014/04/16 07:02

이재운 기자

앱코는 교실이나 고사장 등에서 수거한 휴대전화를 분류할 수 있는 보관함 ‘폰뱅크’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대 36개까지 휴대전화를 분류해 보관할 수 있다. 견고한 외관, 잠금장치를 이용해 도난이나 분실 위험을 줄였으며 서랍식 수납 공간으로 파손 우려를 덜었다.

보관함 하단 서랍에는 태블릿, 노트북도 보관할 수 있다. 이동식 바퀴를 장착했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환경호르몬 위험도 줄였다.

폰뱅크는 최근 면학 분위기 등을 이유로 교사가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했다가 도난 당하거나 분실 등으로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데서 착안해 개발됐다.폰뱅크의 크기는 가로 45cm, 세로 35cm, 높이 125cm다. 그린, 블루, 오렌지, 레드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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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열쇠형은 47만3천원, 일반 열쇠형은 42만 3천원이다. 앱코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교육기관 전자조달시스템인 학교장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태화 앱코 대표는 “휴대폰 보관함 폰뱅크는 수업방해 1위로 떠오른 휴대폰을 도난 걱정 없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면학분위기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도서관, 독서실, 학원, 회의실, 세미나장 등에서도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