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세계 최대 용량 커브드 배터리 개발

일반입력 :2014/04/15 09:57    수정: 2014/04/15 10:23

이재운 기자

삼성SDI는 웨어러블 전자기기 시대를 겨냥해 세계 최대 용량의 스마트밴드용 커브드 배터리를 출시했다.

삼성SDI(대표 박상진)는 210mAh 용량의 팔찌형 웨어러블 기기용 커브드 배터리를 개발해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기어핏에 탑재했다고 15일 밝혔다.

210mAh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밴드형 웨어러블 기기 탑재 배터리 대비 최대 5배 이상 용량이 크다.

삼성SDI는 대용량 커브드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초소형 배터리셀에 적층 기술을 적용했다. V-벤딩 신기술로 에너지 밀도를 높여 작은 크기로도 배터리 용량을 늘렸다.기어 핏은 블루투스 연동으로 문자, 이메일 등 스마트폰 메시지를 손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기기의 심장 역할을 하는 배터리 용량이 크게 늘면서 비교적 전력소모량이 많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연동 기능을 탑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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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ABI에 따르면 향후 웨어러블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오는 2018년에는 2013년 대비 10배 이상 폭발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ABI는 이중 스마트밴드 제품이 전체 웨어러블 기기의 1/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상 삼성SDI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210mAh 커브드 배터리의 출시는 삼성SDI의 세계 1위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밴드 시장 선점을 위해 업계 최초로 첫 걸음을 내딛은 만큼 이 분야 세계 1위 달성을 위해 영업, 개발, 제조 등 전 방위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