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1분기 메모리 생산량 전년比 2.5배↑

일반입력 :2014/04/14 18:39

이재운 기자

바른전자는 지난 1분기 메모리카드(SD카드, UFD 등) 생산량이 3천63개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13분기 연속 자체 최대 생산량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바른전자는 지난 2004년 메모리카드 대량생산체계 구축 이후 생산량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중소 업체로는 처음으로 메모리카드 연간 생산량 5천만개를 돌파했다. 이후 제 2공장을 증축하며 지난해 10월 누적생산량 2억개를 넘어섰다.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할 때 누적생산량은 2분기 3억3천만개, 4분기 4억개를 돌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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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섭 바른전자 회장은 “부침이 많은 반도체 업종에서 치열한 노력으로 지난 1분기 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과감하게 도전해 단순히 생산량만을 늘린 것이 아니라 기술력 또한 함께 성장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바른전자는 모바일 기기 내장 메모리로 사용되는 eMMC를 개발,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천320억원이다. 올해 생산량 증대로 최대 매출액 기록을 경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