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 주차장 안내 스타트업과 또 제휴

주차 걱정 덜어주는 서비스 강화 포석

일반입력 :2014/04/14 14:22    수정: 2014/04/19 11:43

이재운 기자

현대엠엔소프트가 벤처기업과 또 다시 손잡고 주차장 안내 기술 강화에 나선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최근 모바일 주차장 정보 제공과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는 ‘모두컴퍼니’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두컴퍼니는 위치기반서비스(LBS)를 활용한 주차장 정보 안내 및 주차 공간 실시간 공유 서비스 플랫폼 ‘모두의 주차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업체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의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의 주차장 위치 및 요금, 운영시간 등을 제공해 가장 저렴하고 가까운 주차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으로 최근에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주차 공간을 타인과 공유하는 주차장 공유 서비스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이 기술을 자사 내비게이션에 적용해 사용자에게 목적지 인근 주차장 위치와 요금 정보를 제공해 주차를 도울 수 있도록 모두컴퍼니와 관련 솔루션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앞서 지난달에 파킹스퀘어와 MOU를 체결하고 사용자 주변 주차장 위치와 요금을 안내하고 이용 예약과 주차비 결제를 돕는 실시간 주차장 할인 예약 서비스 파크히어를 자사 내비게이션에 적용한 바 있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파크히어는 민간 주차장에, 모두의 주차장은 공공 주차장에 보다 강점이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안수진 현대엠엔소프트 서비스전략실장은 “모두컴퍼니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내비게이션 길찾기의 중요 목적지 중 하나인 주차장 정보 안내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특히 복잡한 도시 공간에서 주차장 정보 부족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내비게이션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앞으로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와 관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나 각종 서비스에 대해 사업 영역에 제한 없이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