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8.1 라이브타일 이렇게 바꿔보면

일반입력 :2014/04/12 08:47    수정: 2014/04/12 14:05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8.1의 라이브타일은 앱으로 들어가는 아이콘이다. 주기적으로 앱 안의 콘텐츠를 보여주지만 그 자체의 활용성은 없다. 이에 MS리서치의 한 연구원이 대화형 라이브타일을 선보였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지난 2월 열렸던 MS리서치 테크페스트2014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여기서 MS리서치아시아 휴먼컴퓨터인터랙션그룹의 지아웨이 구 연구원은 인터랙티브 라이브타일 연구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그가 보인 시연은 라이브타일을 한번 터치하면 타일이 크게 확장되고 앱 내부의 여러 콘텐츠들을 담은 대시보드가 나타난다. 나타난 콘텐츠를 누르면 앱이 실행되고 해당 콘텐츠를 바로 보여준다. 메트로스타일 화면에서 실행되지만, 데스크톱모드 콘텐츠도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콘텐츠 선택으로 곧바로 데스크톱 앱을 실행하게 된다.

윈도탐색기에서 폴더를 누르면 하위폴더들이 펼쳐지는 것과 같은 모습이다.

날씨 앱의 경우 한번에 일주일의 날씨예보를 보여주며, 특정 요일을 누르면 약간의 확장을 통해 해당 날짜의 날씨예보를 더 자세히 보여준다. 계산기 앱은 전체화면으로 실행되는게 아니라 메트로스타일 화면에서 곧바로 계산할 수 있게 해준다. 스카이프 같은 화상통화 앱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인터랙티브 라이브타일은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윈도폰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고 구 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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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리서치 웹사이트엔 '인터랙티브 타일' 프로젝트에 대해 사용자가 터치 제스처로 대화하는 방식으로 능수능란하게 라이브 타일을 다루며 접속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MS리서치의 프로젝트가 실제 제품에 반영되는 건 확실하지 않다. 수많은 연구프로젝트가 실험으로 그치는 경우가 다수기기 때문이다. MS리서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터랙티브 라이브타일 동영상을 삭제했다. 현재는 개인이 저장해 공유한 동영상이 남아있다.(☞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