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무선으로 데이터 공유 메모리 출시

일반입력 :2014/04/10 18:10

이재운 기자

샌디스크가 인터넷망을 통하지 않아도 저장장치 내부 콘텐츠를 서로 무선 연결해 스트리밍으로 보거나 공유할 수 있는 메모리 제품을 선보였다.

샌디스크코리아는 무선 플래시 메모리 저장장치인 샌디스크 커넥트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군은 ‘무선 플래시 드라이브’와 ‘무선 미디어 드라이브’ 등 두 가지로 구성돼있다. 휴대용 저장장치가 인터넷에 연결돼있지 않아도 모바일 기기간 콘텐츠 공유나 감상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메모리 장치간 통신에는 와이파이기술을 이용한다.이를 통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저장용량을 늘리는 효과도 제공한다. 또 기존 와이파이 기반 SD카드나 외장하드와 달리 데이터를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이용할 수 있어 파일을 이중으로 저장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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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플래시 드라이브는 16GB, 32GB, 64GB 등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8만9천원, 11만9천원, 19만9천원이다. 무선 미디어 드라이브는 32GB와 64GB 두 가지로 출시되며 15만9천원과 23만9천원에 판매된다.

심영철 샌디스크코리아 유통사업본부장은 “우리는 모바일 기기의 저장 공간이 부족하다는 소비자들의 공통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샌디스크 커넥트 제품군은 소비자들에게 모바일 기기의 저장공간을 늘려주고,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영화를 스트리밍하고, 사진과 문서를 공유할 수 있는 손쉽고 스타일리시한 방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