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신작 '신의칼' 17일 공개서비스

일반입력 :2014/04/10 14:19    수정: 2014/04/10 14:39

김지만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중국 드림스퀘어가 개발한 RPG '신의칼'의 국내 공개 서비스 일정을 공개하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신의칼은 중화권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대만 소프트스타의 MMORPG '선검기협전'을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유니티 엔진을 바탕으로 뛰어난 그래픽과 음영 효과, 경쾌한 타격감이 특징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NHN엔터테인먼트 조한욱 사업부장을 비롯해 드림스퀘어의 마케팅총괄 옹서택 부사장, 신의칼 원작인 선검기협전의 개발자 요장헌도 참석해 자세한 내용들을 미디어에게 공개했다.조한욱 NHN엔터테인먼트 사업부장은 신의칼은 서사적인 부분이 매력적인 게임이다며 100억 정도가 투자된 대작 게임으로 웹 게임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네이버 게임과 동시 오픈해 좋은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천쓰잉 홍보 모델의 신의칼 소개와 트레일러 영상 공개, 신의칼 원작인 선검기협전의 개발자 요장헌의 인사말이 진행됐다.

요장헌은 선검기협전은 처음 싱글 게임으로 시작됐으나 온라인 RPG, 드라마, 영화로 플랫폼을 넓혀가며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다며 게임의 주요 내용은 중국 고대 신화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제는 고유의 세계관을 구축해 중화권 게임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상태다고 말했다.

신의칼은 이 선검기협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웹 RPG다. 드림스퀘어는 게임의 기본 배경을 살리면서 최대한 원작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했다.게임은 전술과 진형 변경을 통해서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으며 신의칼만의 QTE 콘트롤 시스템을 더해 재미를 추가했다. 또 100레벨까지의 방대한 콘텐츠, 총 57종의 동료가 등장하는 등 세부 내용들에도 신경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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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는 드림스퀘어와 협력해 게임의 현지화와 최적화 부분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오는 17일 정식서비스를 실사해 네이버 게임과 동시 오픈할 예정으로 웹게임 이용자들에게 최대한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신의칼은 NHN엔터테인먼트에서 핵심적으로 밀고 있는 신작 MMORPG다며 웹게임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은 신의칼이 한국에서도 흥행 역사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