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아웃도어 캠핑 전문관 개설

일반입력 :2014/04/10 10:24

남혜현 기자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가 200여 개 아웃도어 캠핑 브랜드, 2만여 개 상품을 한데 모은 ‘아웃도어 캠핑 전문관’을 상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11번가는 자사 쇼핑몰 사이트의 아웃도어·캠핑 용품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0% 늘어났고, 겨울 비수기인 올 1분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늘어난 것을 감안, 전문관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김승태 레저스포츠 팀장은 “시즌 상품으로 인식됐던 아웃도어와 캠핑용품이 시기 구분 없이 구매가 잦아졌다”며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는데 있어 좋은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관을 열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또 아웃도어 상품 판매 추세를 분석한 결과, '인도어(indoor)'로 그 개념이 확장되고 있다고 봤다. 등산에서 캐주얼로 키워드가 바뀌면서 중장년에서 젊은층으로 구매층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아웃도어 상품 모델로 김수현, 전지현, 이민호, 엑소 등 젊은 층에 사랑받는 연예인들이 기용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해당 모델을 기용한 브랜드들은 광고 방영 이후 30% 이상씩 매출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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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장비는 ‘마니아형’과 ‘생활형’ 제품이 고루 인기를 모으며 인기 브랜드의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씩 올랐다. ‘그늘막’, ‘캠핑의자’, ‘테이블’ 같은 생활형 캠핑용품의 매출은 같은 기간 40% 늘어났다.

11번가는 아웃도어 캠핑 전문관 개설 기념으로 해당 전문관 상품 구매 금액의 11%를 11번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적립하는 페이백 이벤트를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