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말랑스튜디오에 20억원 투자

일반입력 :2014/04/09 15:46

남혜현 기자

알람몬으로 잘 알려진 말랑스튜디오(대표 김영호)가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로부터 20억원 대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말랑스튜디오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알람몬을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투자 유치 배경으로 ▲창업 1년 만에 월간 손익분기점 달성 ▲세계 900만 다운로드 달성 ▲캐릭터 기반으로 사업 확장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 ▲옐로우모바일과 시너지 통한 성장 가능성 등을 꼽았다.

말랑스튜디오가 개발한 알람몬은 알람 애플리케이션으로 2012년 1월 한국 시장에 출시한 이후 6개월 만에 카테고리 1위에 등극했다. 이후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진출했다.

말랑스튜디오는 앞으로 알람몬을 모닝콜 서비스를 넘어 알람-공지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옐로모바일의 투자는 성공적인 수익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라는 설명이다.

이상혁 옐로모바일의 대표는 알람몬이 한국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어, 향후 옐로모바일 패밀리앱과 협력을 통해 성공을 가속화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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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말랑스튜디오 대표는 알람몬이 이미 성공한 서비스들이 정교한 직소퍼즐처럼 연결되어 있는 옐로모바일의 한 조각이 되어 함께 만들어갈 마스터피스(Masterpiece)를 기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알람몬은 3개월간 마켓 베타테스트를 마치고,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헬로키티, 라바, 마시마로, 엉클그랜파, 투즈키 등 유명 캐릭터 회사들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다양한 알람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