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윈도XP 지원 종료 24시간 비상 대응

일반입력 :2014/04/08 13:05

손경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XP 운영체제(OS)에 대한 보안업데이트 지원 종료와 관련 악성코드 집중 모니터링과 함께 전용백신을 즉시 제작해 보급할 수 있는 비상대응반을 24시간 운영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KISA는 현재 보호나라와 118센터를 통해 해킹 및 악성코드에 대한 신고를 받고 있으며, 사이버 보안 관련 커뮤니티, 취약점 DB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윈도XP 취약점을 악용한 악성코드를 발견하면 즉시 전용백신을 제작해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윈도XP 전용백신 다운로드와 자세한 사용법은 보호나라 사이트 내 '윈도XP 전용백신' 안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는 '윈도XP 전용백신'을 검색하면 해당 내용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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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윈도XP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를 계기로 특정OS에 대한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해 국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방형 OS 개발을 검토 중이다.

현재 미래부는 안전행정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해 지난달 태스크포스(TF)를 발족, 공개 소프트웨어 기반 개방형 컴퓨팅 환경 도입 전략 등을 검토해 내년 연구개발(R&D)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